아침 식사가 정말 하루 중 가장 좋은 식사일까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건 유럽식 크루아상입니다. 프랑스처럼 크루아상을 즐겨 먹는 사람이 있을까요? 뺑 오 쇼콜라, 카페오레, 그리고 과일과 요거트도 함께요. 프랑스 아침 메뉴에는 베이컨과 계란이 절대 없을 거예요. 크루아상은 아침 식사로, 그리고 가끔은 오후 간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프랑스 아이들은 종종 뺑 오 쇼콜라를 더 좋아합니다. 잼을 발라 먹거나 커피 그릇에 찍어 먹습니다. 버터를 곁들이는 건 큰 실수라고 여겨지죠.
전형적인 독일식 아침 식사는 델리 플래터와 콘티넨탈 아침 식사의 중간쯤 됩니다. 유럽식 육류와 치즈, 그리고 수백만 가지의 다양한 빵에 잼, 마멀레이드, 꿀 같은 달콤한 토핑을 얹어 접시에 담습니다. 독일은 빵으로 유명하며,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빵의 풍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토핑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소시지를 토핑으로 사용하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독일인은 연간 평균 67파운드(약 29kg)의 소시지를 소비하며, “Es ist mir Wurst(소시지는 내 것이다)”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다양한 살라미와 모르타델라 치즈를 치아바타와 함께 먹어 점심시간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코르네티를 먹는데, 이는 카푸치노와 함께 먹는 초승달 모양의 페이스트리인 크루아상의 이탈리아식 버전입니다. 코르네티는 보통 술집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 식사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커피와 담배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그리스인데, 포도와 딸기를 곁들인 수박 플래터가 정말 맛있었어요. 건강에도 좋은 수박이 이렇게 맛있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제철에 재배해서 가장 맛있을 때만 수확하는 과일인지, 아니면 그냥 우리를 위해 준비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콘플레이크와 토스트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스무디는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루 다섯 가지 스무디 중 하나를 섭취하면 에너지가 충전되고, 이동 중에도 먹을 수 있고, 앉아서 음미하며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말에 아침을 먹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을 보고, 누군가에게 아침을 요리해 달라고 부탁하고, 끝없이 차를 마시고, 점심시간까지 쉬면서 아침을 먹는 거죠.